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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⑳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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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케이이치로(KEICHIRO MOMOSE)
나가노현 출생
​ 1950-
​【작품에 관하여】
내가 처음으로 요네코를 방문했을 때의 인상은 느긋하고 부드러운 산들과 넓은 바다였다. 쭉 뉴욕의 빌딩의 좁은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계속하고 있던 「츠카」의 시리즈의 산과 같은 형태를 한 작품과, 이 땅의 풍경의 이미지가 딱 맞고, 여기에서 제작할 기회를 얻은 것에 무언가의 우연 이상을 느꼈다. 실제로 제작을 시작해 보고, 자신이 여기서 제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 사람들을 만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심포지엄을 지지하고 있는지 실감했다. 이번 요나고에 있어서의 1개월 반의 경험이, 나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 앞으로의 작가 생활의 큰 기반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제작】'96 요 네코 조각 심포지엄
【회기】1996
년 7월 13 일~8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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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요나코 조각 심포지엄을 마치고】
요나고, 용궁성 전설…신화의 세계…

날로 더위가 어려워지는 요나고에 내려간 것은 7월 중반. 심포지엄이 시작되기 2일 전이다. 초록이 많은 산들, 여름의 밝은 햇살이 씨와 내려오는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해안, 그리고, 석양에 비치는 빛나는 중해나 아름다운 입강, 그런 자연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제작을 개시했다.

일본에서 제작하는 것은 15년 만의 일도 있어 도중에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딪혔다. 한정된 시간내에서의 제작이라고 하는 것이, 언제나 논필리로 마이 페이스인 나에게 있어서는 큰 압력이 되었지만, 심포지엄 참가 작가들과 기획 위원의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예정대로 제작을 계속할 수 있었다 .

작품의 테마는, 계속 계속되고 있는 「츠카시리즈」로, 그릇을 막힌 것 같은 둥글기를 가진 요나고의 산들과, 옛날 성이 있던 성산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형태가 되었다. 고분이 묻혀 있는 모양을 한 산이 있는 풍경이나 대나무 숲이 많은 산의 모습은 일본 신화의 원풍경을 연상시키는 것이 있다. 뉴욕에서 일본인 작가로서 자신의 원점을 추구해 제작을 계속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옛날의 아름다운 자연이 남아 있는 요나고의 땅에 작품을 둘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한다.

슬레이트라는 돌을 한 장 한 장 쌓은 산 같은 모양의 조각을 완성한 날, 거기에 있던 아이들 3명과 어른 4명에게, 1996년의 기록을 돌에 새겨 달라고 하는 「츠카」의 내부에 담아 기념으로 했다. 그 아이들이 성장하고 아버지가 될 무렵에는 저등 작가들과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제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마 1996년의 기록은 쭉 그들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담아 마지막 돌을 쌓았다.

심포지엄을 마치고 요나고를 떠나기 전날, 일본해를 임하는 땅에 묵어주고 조용한 때를 가질 수 있었다. 저녁 파도의 거친 바다를 향해 앉아 있으면 대나무를 조합해 만든 길이 5미터 정도의 야가타후나가 몰려왔다. 분명 어딘가에서 무언가의 행사에 사용된 것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같은 곳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이번에는 바다 일면에 물고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듯 뛰어오른다. 어리석은 채로 2시간이 지났고, 눈치채는 자주색을 띤 대산은 쿠키리와 그 모습을 아사히 앞에 드러냈다. 이상한 광경이었다. 나에게는 자신이 일본 신화의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요나고로부터의 돌아가기에 을희님들로부터 많은 기념품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옥수함. 안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우라시마 타로는 을희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옥수함을 열고 할아버지가 되어 버렸다. 글쎄, 무슨 일이야. 우라시마 타로의 교훈은 아니지만, 을희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옥수상을 열지 않고 나이를 거듭하는 것도 결코 나쁜 삶의 방식이 아닐 것이다.
브루클린 겨울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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